테슬라 전기차, 충돌하더니 순식간에 화재…운전자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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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9일) 밤 세종시의 한 국도에서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나 3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중앙분리대 등을 들이받은 뒤 배터리가 충격을 받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세종시 소정면 국도 1호선을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차 사고로 충격을 받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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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9일) 밤 세종시의 한 국도에서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나 3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중앙분리대 등을 들이받은 뒤 배터리가 충격을 받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부 부품이 도로로 쏟아질 정도로 강한 충격을 받은 차량이 뼈대만 남긴 채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세종시 소정면 국도 1호선을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전기차가 마주 오던 SUV와 부딪친 뒤 차량 전체로 불이 번진 것입니다.
이 사고로 전기차 운전자 30대 남성 A 씨가 양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발목이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차 사고로 충격을 받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 채혈을 통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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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에는, 전북 부안군 상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 있던 80대 남성이 타는 냄새를 맡고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66㎡가 모두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천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조치원소방서·전북소방본부)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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