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선수, 사형 면해 '징역 26년'…반정부 시위 가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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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연루된 자국 프로축구 선수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관영 메흐르 통신은 10일 아미르 나스르 아자다니(27)가 보안군 살해를 공모한 단체와 혐의가 인정돼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이란 사법부는 이날 아자다니의 살해 공모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최고형인 사형 대신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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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연루된 자국 프로축구 선수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관영 메흐르 통신은 10일 아미르 나스르 아자다니(27)가 보안군 살해를 공모한 단체와 혐의가 인정돼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아자다니는 지난 11월 반정부 시위에 참여해 보안군 3명을 살해한 단체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져 체포됐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사형에 처하는 혐의였다.
실제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아자다니가 사형 위기에 직면했다고 급히 알린 바 있다. 당시 FIFPRO는 "아자다니가 이란에서 여성의 권리와 기본적인 자유를 위한 행동을 지지한 뒤 처형 위기에 놓였다. 충격적이고 역겨운 일"이라고 처벌 철회를 요구했다.
지난달에도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아자다니의 석방을 요구해 더욱 화제가 됐다. 국가 수장이 공개적으로 사건을 언급하자 콜롬비아 주재 이란 대사관은 "이란 축구선수의 사형선고는 가짜뉴스"라며 "아직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사형 소식은 거짓"이라고 해명했다.
이란 사법부는 이날 아자다니의 살해 공모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최고형인 사형 대신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사진=FIF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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