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베일 현역 은퇴 선언, “새로운 모험할 기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때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가레스 베일(33, LAFC)이 축구화를 벗는다.
베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베일은 "심사숙고 끝에 클럽과 대표팀 은퇴를 발표한다. 모두가 사랑하는 스포츠에서 활약, 꿈을 이뤄 행복했다. 축구는 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을 여러 차례 줬다. 17시즌에 걸쳐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는데, 절대 맛볼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스테이지에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라고 작별을 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한때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가레스 베일(33, LAFC)이 축구화를 벗는다.
베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토트넘 후배이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이 "레전드“라고 부르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랐다.
베일은 “심사숙고 끝에 클럽과 대표팀 은퇴를 발표한다. 모두가 사랑하는 스포츠에서 활약, 꿈을 이뤄 행복했다. 축구는 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을 여러 차례 줬다. 17시즌에 걸쳐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는데, 절대 맛볼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스테이지에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라고 작별을 고했다.
이어 “그동안 내 팀에서 경력을 쌓으며 큰 자부심을 느꼈고,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다. 나의 축구 인생을 지지해준 모든 이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9세 때 축구를 시작했다. 당시 내 인생을 크게 바꾸고 도움을 주신 감독, 코치, 스태프, 팀메이트, 열성적인 팬, 에이전트, 가족, 멋진 친구 등 많은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여러분이 나에게 준 영향을 헤아릴 수 없다. 헌신적인 노력과 강한 유대가 없었다면 내가 지금 이렇게 글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내 인생의 다음 스테이지를 진행할 것이다. 변화와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로운 모험을 할 기회”라고 끝맺음했다.
베일은 사우샘프턴 유스 출신으로 2006년 4월 프로에 데뷔했다. 2007년 17세 나이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2013년까지 공식 203경기에 출전해 56골 58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 여름 8,500만 파운드(1,289억 원)의 이적료로 거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251경기 105골 68도움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4회, 프리메라리가 2회를 포함해 총 15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여름 레알을 떠나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웨일스 대표팀에서는 역대 최다인 111경기에 나서서 40골을 터트렸다.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 차례 유로 대회(2016, 2020), 지난 달 막 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또 한 명의 전설이 그라운드를 떠나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맨유와 개인 합의 완료'…7번 유니폼 주인은 아니다
- 손흥민, 마스크 스트레스 고백, “볼 보이지 않아 화 나”
- '백의종군' 프로 20년 차 박석민, 신임 사령탑 믿음에 보답할까
- 토트넘, 초갑부 구단 되나...''레비 회장, 카타르 자본과 만났다''
- FA 시장에 남은 최고 코너 외야수…김하성 전 동료, 어디로 향할까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