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대표팀 팬들께 대단히 죄송하다"

이형주 기자 2023. 1. 1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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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52)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9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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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 사진|인도네시아 축구협회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신태용(52)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9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인도네시아는 대회를 마무리했고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2-0으로 결승에 올랐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언론 볼라넷과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먼저 "이번 결과에 대해 인도네시아 대표팀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경기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경기 초반 5분과 마지막 5분을 조심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첫 5분 동안 우리 골키퍼가 준비되지 않았다. 실점 상황에서 볼 처리가 부적절했다.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도 후반 초반에 우리는 상대 선수를 막는 것에서 초점을 잃었습니다. 이것은 (향후를 위한) 귀중한 교훈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태용 감독은 "베트남이 이번 경기 매우 잘 했습니다. 무실점 기록을 유지하며 결승에 오른 것에 축하를 전하고 싶다. 하지만 아직 인도네시아의 축구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잠재력이 큽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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