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루 부대’에 당한 웰뱅, 블루원의 쿠드롱과 스롱. 5게임 남기고 다시 뒤죽박죽-팀리그6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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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미 틀렸지만 나름 매운 맛은 보여주겠다.' 소위 '고추가루 부대'다.
후기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과 관계없는 하나카드, TS샴푸, 크라운해태, 휴온스 등 하위 4 팀이 그들이다.
5 게임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이제 와서 이긴들 무슨 소용 일까 마는 그들에게 지면 상위 팀의 충격은 클 수 밖에 없는데 웰뱅과 블루원이 이미 당했다.
휴온스는 4~6라운드 15 게임 3승 12패의 형편없는 꼴찌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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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임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이제 와서 이긴들 무슨 소용 일까 마는 그들에게 지면 상위 팀의 충격은 클 수 밖에 없는데 웰뱅과 블루원이 이미 당했다.
웰컴저축은행은 플레이 오프 전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후기 리그 1위. 9일 휴온스에게 이기면 매직넘버가 또 하나 줄어들면서 남은 일정을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휴온스는 4~6라운드 15 게임 3승 12패의 형편없는 꼴찌 팀. 웰뱅이 당연히 이길 팀이었고 1 세트 남자 복식에서 서현민-위마즈가 오성욱-팔라존을 11:7로 눌러 완승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쿠드롱과 김예은이 3패를 하면서 결국 2-4로 패했다. 쿠드롱은 3세트 남단식에서 오성욱에게 13:15로 진 뒤 김예은과 함께 한 혼복에서도 졌다.
김예은은 앞선 2세트 여복에서 오수정과 함께 싸웠으나 김세연-최혜미에게 졌다.
블루원은 PO경쟁자 중 가장 초조한 팀. 2위 NH농협에 승차 1로 뒤지고 있었다. 5승 10패의 7위팀 TS샴푸를 꺾고 혹시라도 NH나 SK가 지면 반 게임 차 까지 따라갈 수 있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TS였고 사파타-엄상필이 1 세트 남복, 서한솔-김민영이 2 세트 여복을 잡았다.
2-0이면 승산이 높았다. 사파타가 단식에서 한 번 더 이기고 스롱이 강민구가 함께 하는 혼복과 6 세트 단식에서 이기면 끝이었다.
그러나 강민구와 스롱이 막판 세 판을 모두 놓치면서 그만 지고 말았다.
혼복에선 김남수-이미래, 6세트 여단식에서 스롱은 용현지, 7세트 남단식에서 강민구는 김종원에게 패했다. 고비에서 당한 어처구니없는 역전 패엿다.
휴온스에게 잡힌 웰뱅은 이날 크라운을 4-1로 누른 NH와 다시 후기 티켓과 종합 승률 1위를 다투데 되었다. 둘은 간격은 1승 차로 줄었다.
블루원은 1위 웰뱅과 3, 2위 NH와의 승차가 2로 벌어졌다.
PO티켓과는 관계가 없지만 TS는 6라운드 2 게임 승리로 2 연패한 하나카드를 따라붙어 다시 종합 3위 경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6승 10패로 공동 5위인데 승률에서 앞선 팀이 플레이 오프전에서 1승을 안고 싸우므로 매우 중요하다.
10일 PBA 팀 리그 6라운드 3일 째 경기(소노캄고양)에서 NH카드는 ‘죽기 살기'로 덤비는 블루원’과 싸우고 더 이상 밀리면 티켓이 위태한 웰컴저축은행과 SK렌터카는 ‘고추가루 부대’ 하나카드와 TS샴푸와 대결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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