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멱살 잡고 흔들어” 시부모 눈앞 부부싸움 ‘충격’ (결혼지옥)[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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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부부싸움 목격담이 속출했다.
1월 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아들 셋을 키우는 '당신이 문제야! 네 탓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하지만 남편이 결혼 7년차에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다며 부부갈등을 호소했다.
이어 공개된 부부의 주말은 남편이 조기축구를 하고 후배와 술을 마시는 사이 아내 혼자 세 아들을 케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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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부부싸움 목격담이 속출했다.
1월 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아들 셋을 키우는 ‘당신이 문제야! 네 탓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네 탓 부부’는 시모와 장모가 학교를 같이 다닌 언니 동생 사이로 두 집안이 친한 관계. 하지만 남편이 결혼 7년차에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다며 부부갈등을 호소했다. 이어 공개된 부부의 주말은 남편이 조기축구를 하고 후배와 술을 마시는 사이 아내 혼자 세 아들을 케어하는 모습. 남편은 술과 축구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남편의 후배는 과거 충격적인 부부싸움 광경을 목격했다고도 말했다. 남편이 술 취한 후배를 집에서 하루 재우려고 한 날, 아내가 남편을 때렸다는 것. 남편은 후배가 오토바이를 타고 와 하루 재우고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고, 아내는 남편이 전화 한 통 없이 갑자기 후배를 데리고 와 술상을 차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당황하고 답답한 마음에 술 취한 남편을 정신 차리라고 때렸다고. 오은영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도든 폭력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들 부부의 더 큰 문제는 사실 고부갈등. 시부모도 ‘네 탓 부부’의 충격적인 부부싸움을 목격한 적이 있었다. 시부모는 “문을 쾅쾅 차고 박살낼 것처럼 그랬잖아. 남편 멱살 잡고. 그게 화를 못 참는 병이잖아”라며 “멱살을 흔들고 있더라. 내 아들을. 그래서 내가 거기서 쓰러졌다. 애들 보내놓고. 기가 막힌 거다. 내 아들이 저렇게 당하고 살았구나 싶은 게”라고 탄식했다.
남편은 그 상황에 대해 “축구회 송년회에 부모님, 와이프, 애까지 데리고 갔다. 저는 2차 가서 술을 더 먹고 마사지 받다가 잠이 들었다. 새벽에 귀가했더니 와이프가 폭발해서 제 방으로 가서 문을 걸어 잠갔더니 문짝을 발로 차고. 문을 안 열면 문이 부서질 것 같더라. 열자마자 멱살 잡고 들어오더라. 그걸 어머니가 보셨다”고 전했다.
아내는 “이 사람이 너무 좋아서 결혼했는데 결혼하자마자 애가 생겨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창살 없는 감옥에 있는 기분이었다. 우울증인지 모르지만 매일 울었다. 하루종일 남편만 기다리고 있는데 밤늦게 술 취해서 와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아이 XX! 깨우지 마!’라고 소리 지르는데 놀라서 그냥 넘어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는 “그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남편 하나 믿고 결혼했는데 나한테 날아오는 건 욕이고. 아무것도 들어주지도 않고 주말되면 나가서 축구하고 TV보고. 같이 밥도 안 먹어주고. 내 이런 마음을 알았더라면 그 때도 그런 말을 했을까? 나는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내 마음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호소했다.
시부모는 며느리의 고백에 “처음 들었다. 우울증이 무서운 거다. 바로 이해가 가면서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 우리에게 진작 이야기 했으면 아들을 잡고 교육했을 거다”고 이해하며 고부갈등 해결의 희망을 보였다.
오은영은 결혼으로 인해 남편의 삶은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아내의 삶은 많이 바뀌었고 남편이 좋아하는 축구와 술을 놓지 않은 반면 아내는 좋아하는 것들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또 시부모와 남편이 인지적인 사람인 반면 아내는 정서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이들이 소통하는 데 있어서 서로를 더 배려할 것을 조언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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