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박항서 감독의 겸손, "저는 그저 평범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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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겸손을 보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9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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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박항서 감독이 겸손을 보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9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2-0으로 결승에 올랐고, 인도네시아는 대회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이번 경기, 우리는 홈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했습니다. 응원 속에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신태용 감독의 논쟁과 관해서는 "당연히 나와 신태용 감독의 경기 전 상황은 어땠는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당히 긴장하고 예민한 상태라 서로 말이 오갈 수 있습니다. 상황이 안정되면 정상으로 돌아가는 법입니다. 신태용 감독이 도안 반 하우가 1차전에서 징계를 받았어야 한다고 SNS에 올렸다고요? 대방 선수를 자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저는 SNS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올해로 베트남 감독 생활 5년 차입니다. 성숙해진 선수들이 꽤 많습니다. 월드컵 예선을 했을 때 선수들이 경기 운영 경험이 얻었는데, 그런 경험이 있어서 동남아 팀들보다 다소 우월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감독직을 떠나는 박항서 감독은 그간의 위업에도 겸손함 뿐이었다. 그가 만든 위업들에 대해 묻자 박항서 감독은 "저는 그저 평범한 감독일 뿐이고 매번 최선을 다하는 것일 뿐입니다. 좋은 선수들, 좋은 조수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 결과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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