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혼잡 사고 방지할 '안전도우미' 뽑는다

송승현 2023. 1. 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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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 혼잡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를 오는 12일부터 190명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외에도 공사는 퇴근·저녁시간대 전 역사에 배치되어 역사 순찰 및 안전확보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모집을 올 상반기 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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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지하철 안전사고 방지 업무
주 5일 근무, 월 급여 환산 시 68만원
일정 수준 체력인증서 제출 시 가산점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혼잡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를 오는 12일부터 190명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 도우미는 출근 시 승객이 많이 몰려 혼잡한 주요 역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출근길 주요 역사에서 승객을 안내하는 도우미의 예시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현재 생계급여를 수급 중이거나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있는 시민은 안전관리 도우미에 참여할 수 없다. 또한 1세대에 1명만 지원할 수 있다. 취업보호대상자나 장애인 및 그 가족 등은 채용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서울교통공사 누리집 또는 우편·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기한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다. 채용 과정은 지원서를 통한 서류심사·면접시험 등 절차로 진행된다. 결격사유 조회 후 2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업무를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이 필요한 만큼, 지원자는 지원서 제출 시 간략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체력인증서를 발급 제출할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체력인증서는 국민체력100인증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해 발급이 가능하다.

근무 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다. 보수는 주 5일간 일일 3시간 30분 근무(오전 6시 30분~10시)를 기준으로 일 급여 3만 4000원 수준이다.

이외에도 공사는 퇴근·저녁시간대 전 역사에 배치되어 역사 순찰 및 안전확보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모집을 올 상반기 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태림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장은 “승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도우미 인력을 배치, 시민이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는 지하철을 역 직원·보안관 등 공사 직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시민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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