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이재욱 "정소민 이어 고윤정과 호흡, 텀 짧았지만 불편함 없었다"[SS인터뷰]

tvN 드라마 ‘환혼’(홍정은 홍미란 극본·박준화 연출)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파트1은 지난해 8월에 끝났고, 3개월여 만에 돌아온 파트2는 지난 8일 종영했다.
이재욱은 “1년 넘게 진행된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쁘다”며 “걱정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다. 우리나라에 없던 장르였고, 배우로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파트2를 진행하면 어떻겠냐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이런 작품을 긴 호흡으로 언제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고민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극 중 이재욱은 대호국 최약체에서 얼음돌을 품은 괴물로 거듭나는 장욱 역을 맡았다. 장욱은 파트1에서 낙수의 혼을 지닌 무덕이(정소민 분)를 만나 기문을 열고 미래를 약속하지만, 폭주한 무덕이의 칼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가 이내 부활했다. 파트2에서는 낙수의 혼이 깃든 진부연(고윤정 분)과 얽히며 절절한 로맨스를 그렸다.

“욱이도 어차피 몰라야 되는 상황이었고, 내가 주어진 대본 안에서 잘 표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호흡에 대해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없었다. 다만 텀이 굉장히 짧긴 했다. 일주일 정도였다. 그래도 좋았다. 소민 선배는 현장에서 노련한 분이었다. 굉장히 많이 배웠다. 윤정 누나는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라 지쳐 있을 때 힘을 많이 받았다. 욱이가 진부연에게 사랑에 빠졌다는 점이 불편하셨다면, 잘 표현하지 못한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환혼’의 볼거리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에 그치지 않았다. 컴퓨터그래픽(CG)에 기반한 액션도 안방을 홀리기에 충분했다. 그 중심에는 수기(水氣)에 휘둘리다가 이를 자유자재로 다루기까지의 과정을 연기한 이재욱이 있었다. “대사보다 훨씬 더 많이 연습했다. 내 커트가 많은데 모두 소화하고 싶어서 대역을 최대한 안 쓰려고 했다. CG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게 어색하고 힘들더라. 그럼에도 나를 멋지게 만들어 주시려는 분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
이재욱이 특히나 만족하는 신은 파트1 4회에서 장욱이 세자(신승호 분)와 겨룰 때 칼을 제어하지 못하는 장면이다. “그 신을 두고 ‘배우가 직접 하냐’, ‘CG로 해결하냐’, 여러 말이 있었다. 그때 내가 팔이 통제되지 않는 연기를 한번 해보겠다고 했다. 아직도 무슨 장치하고 찍었냐며 의심을 많이 받는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잘 나왔구나’ 하면서 칭찬으로 받아들이게 되더라.”
이재욱의 이같은 노력은 국내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알아보는 모양새다. 그는 ‘환혼’의 글로벌 인기에 대해 “워낙 K콘텐츠 시장이 활발해졌고, 해외에서의 영향력도 커졌다. ‘이런 판타지도 좋아할까’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좋은 결과가 나와서 감사하다. 얼마 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서 말레이시아에 잠깐 다녀왔는데 공항에서부터 환대해주셨다. 인기를 조금 실감했다”고 말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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