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 넘게 상승…中국경 재개방 + 침체 우려 후퇴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1% 넘게 올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7% 상승한 배럴당 74.6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1.37% 올라 배럴당 79.65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중국의 재개방 기대감에 따른 수요 전망 개선과 글로벌 침체 우려 후퇴에 올랐다.

중국이 국경을 완전 재개방하며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인 중국에서 연료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덕분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도 침체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낙관론도 유가를 지지했다.

결국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도 금리를 덜 공격적으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며 주식은 오르고 달러는 약해졌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원유중개업자는 로이터에 "중국 경제의 점진적 재개방이 추가적이고 막대한 가격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