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독박육아→남편은 해장국 타령? "내 행복은 술인데" 황당 [Oh!쎈 리뷰]

김수형 2023. 1. 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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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 직접 끓여먹을 수 있는 '국' 하나로 아내에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남편의 황당한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아내가 사랑하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묻자 남편은 "내가 술 많이 마시면 술국이라도 끓여줬을 것"이라고 하자 아내는 "술국 끓여줘야 사랑하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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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 직접 끓여먹을 수 있는 '국' 하나로 아내에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남편의 황당한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주한 부부. 앞서 남편은 시부모 앞에서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부부 갈등을 전했다. 특히 아내는 술과 축구를 좋아하는 남편과 갈등을 빚은 모습. 아내는 세 아들을 홀로 돌보며 밤늦게까지 독박육아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에 방송말미 따로 남편과 자리를 마련한 아내는 “(시부모 앞에서) 사랑이 없다는 말 해야하나”고 토로, 남편은 “우리 현실이다 당신과 나는 껍데기 뿐, 애들 때문에 사는 사람”이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아내는 “나는 그렇게 생각한 적 없는데 그런 얘기해서 놀랐다”며 깜짝 놀라기도.

아내가 사랑하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묻자 남편은 “내가 술 많이 마시면 술국이라도 끓여줬을 것”이라고 하자 아내는 “술국 끓여줘야 사랑하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이에 남편은 “술 마시면 잔소리가 아니고 해장국이라도 끓여줄 것, 난 국이 없어서 라면 먹는다, 해장국을 8년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행복을 술로 찾는다 내 인생에 술 빠지면 아무것도 없다”며 술 취한 자신을 돌봐주지 않은 아내에게 오히려 서운함을 토로한 모습.

그러면서 남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지금 제 감정은 (아내를) 사랑하지 않아 아내가 절 사랑한다면 이렇게 안 할 것”이라 했고이와 달리 아내는 “정말 아주 가끔 남편을 보며 설렌다, 잘생겨 보일 때도 있어 어떤 날은 보고싶을 때도 있다”고 말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소유진은 “꼭 그렇게 말해야하나 싶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 진심인가”라며 질문, 남편은 “나도 많이 지쳐, 싸우기 싫다, 이렇게 못 산다 머릿속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애들 없었으면 진작에 헤어졌을 것, 아내에게 사랑받는다고 느낀적이 없다, 아내가 과연 사랑할까 싶었다”고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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