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라이트메탈, 공모가 3100원 확정… 오는 19일 코스닥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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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솔루션 기업 한주라이트메탈이 지난 4일~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700원~3100원) 상단인 31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한주라이트메탈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높이평가 했다"며 "경량화가 화두인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랜드에 발맞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 평가하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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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236개 기관이 참여해 총 48억6962만2000주를 신청했다. 단순경쟁률은 998.9대1로 공모금액은 약 20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60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밴드 최상단 가격인 31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한 기관의 물량은 전체 참여 물량의 89%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한주라이트메탈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높이평가 했다"며 "경량화가 화두인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랜드에 발맞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 평가하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1987년 설립된 한주라이트메탈은 경량화에 최적화된 다양한 특화 주조 공법 기술을 보유한 국내 1호 알루미늄 주조 기업이다. 경량화가 필수적인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 인기 차량인 싼타페, 펠리세이드, 제네시스G80·G90 등에 너클·캐리어, 서브프레임, 하이브리드 디스크 등을 공급 중이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기존 다이캐스팅 공법의 저강도·저인성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자기력으로 액체상태의 알루미늄 용탕을 고밀도의 반응고상태로 만든 후 주입해 고강도·고인성 제품을 제조하는 전자교반고압주조 특허공법으로(한주라이트메탈 소유 특허) 국내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했다. 이와 같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현대기아차는 물론이고 GM, 포드,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 중이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국내 알루미늄 부품 기업 최초로 설립한 슬로바키아 공장 설비에 투자해 현대기아차 유럽 공장 대응은 물론 유럽 현지 완성차 업체 수주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관련 배터리케이스, 모터하우징 등 초박형 제품 제조 설비 투자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이사는 "한주라이트메탈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한주라이트메탈의 사명처럼 한국을 넘어 세계로, 우주까지 뻗어 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주라이트메탈은 10일~11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차증권이 공동대표 주관사이며 유진투자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했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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