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그룹 시계 '도미노 인상'… 해밀턴·라도마저 오른다

연희진 기자 2023. 1. 1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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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그룹의 시계가 고가 브랜드에 이어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브랜드까지 가격이 인상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와치그룹은 고가 시계 브랜드 '블랑팡'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약 10% 올린다.

블랑팡은 인기 모델 '피프티패덤즈' 가격이 최소 1200만원에 이르는 고가 브랜드다.

두 브랜드는 스와치그룹 브랜드 중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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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그룹의 블랑팡, 해밀턴, 라도 시계의 가격이 인상된다. 사진은 해밀턴의 시계. /사진=해밀턴 홈페이지 캡처
스와치그룹의 시계가 고가 브랜드에 이어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브랜드까지 가격이 인상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와치그룹은 고가 시계 브랜드 '블랑팡'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약 10% 올린다.

블랑팡은 인기 모델 '피프티패덤즈' 가격이 최소 1200만원에 이르는 고가 브랜드다. 세계 최초 현대식 다이버 시계를 만든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다.

이어 같은 날부터 해밀턴과 라도의 가격도 인상한다. 해밀턴은 5%, 라도는 2~3%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브랜드는 스와치그룹 브랜드 중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편이다.

해밀턴은 미국에서 탄생한 시계 브랜드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주인공 딸 머피가 찬 시계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인기 모델 '카키 필드'가 100만원이 안 된다.

라도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 사파이어 글라스와 세라믹 등 기존에 잘 사용하지 않던 소재를 시계에 적용한 브랜드다. 대표 모델 '캡틴 쿡' 가격은 260만원대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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