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파이널A 진출 구단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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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선수가 매 경기 2골씩 때려 넣으면 평균 5000명은 들어올 것 즐길거리, 도민들이 좋아하는 것 가득한 구단을 만들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새 수장, 김병지 신임 대표이사가 올 시즌 구단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파이널A 재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김 대표는 올 시즌 구단성적과 관련해 "단계적으로 목표를 잡겠다"며 "최용수 감독이 더 많은 고민을 하겠지만 경험상으로는 시즌 시작 후 5경기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 구성에 대해선 "외국 선수 쿼터가 풀렸다는 점이 제일 큰 변화"라며 "현재 강원은 외국 선수 쿼터 2장이 남아있는데 예산상 문제가 있지만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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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신임 ACL 기대감
구단 미래 유소년 지원 확대도”
“양현준 선수가 매 경기 2골씩 때려 넣으면 평균 5000명은 들어올 것… 즐길거리, 도민들이 좋아하는 것 가득한 구단을 만들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새 수장, 김병지 신임 대표이사가 올 시즌 구단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파이널A 재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강원FC의 제9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병지 대표이사는 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미디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이널A(1~6위) 진출이 우선적인 목표다. 그 이상은 최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선임되며 본격적으로 축구 행정가로 나선 김 대표는 지난달 15일 이사회에서 대표 선임 승인을 받아 지난 1일부터 구단을 이끌게 됐다. 김 대표는 올 시즌 구단성적과 관련해 “단계적으로 목표를 잡겠다”며 “최용수 감독이 더 많은 고민을 하겠지만 경험상으로는 시즌 시작 후 5경기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 구성에 대해선 “외국 선수 쿼터가 풀렸다는 점이 제일 큰 변화”라며 “현재 강원은 외국 선수 쿼터 2장이 남아있는데 예산상 문제가 있지만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용수 감독에 대한 신임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일 열린 취임식에서 최용수 감독과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구단에서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에 관해 대화했다”며 “최용수 감독은 우승을 해본 경험이 있고 ACL도 진출해봐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단 성적 외 목표도 밝혔다. 김 대표는 “선수단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무국 지원도 중요하다”며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잘 만들어 사무국 지원 복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 구단 철학으로 유소년 선수 지원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강원에 들어오면서 제일 먼저 실시한 게 유소년 축구단 버스 지원”이라며 “유소년들이 강원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강원에서 자라나는 유소년들이 구단 미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시즌 평균관중이 3000명이 안 된 것에 대해선 “경험상 성적이 좋을 때 관중들이 제일 많이 오셨다”며 스타플레이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처럼 재미있는 축구를 하면 호기심에 (관중분들이) 오신다”며 “재미있는 즐길 거리, 가족과 함께할 문화, 도민이 좋아할 무언가도 찾겠다”고 밝혔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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