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성산면 오봉저수지 자전거 도로 내년말 완공

시, 남대천변 미개설구간 연결
완공 시 15㎞ 힐링공간 탈바꿈

강릉시가 남대천변 일대 미개설 된 자전거 도로 구간을 연결키로 해 하천변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시는 사업비 59억원을 들여 영동대학교~성산면 오봉 저수지까지 폭 3m, 길이 2.5㎞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걷기와 자전거 등 시민들의 운동 코스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남대천변 자전거도로 구간은 그동안 남항진 솔바람다리~홍제동 롯데주류까지는 자전거 도로로 개설돼 있으나 대관령 국사여성황사~성산 오봉 저수지까지는 미개설 돼 자전거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오는 6월까지 자전거도로 개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2024년 12월까지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하천 변을 따라 시민들이 걸을 수 있도록 자연 식생을 정비하는 등 남대천을 생태 힐링 공간으로 가꾸어 나간다.

이번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상류인 오봉저수지 밑에서 해변이 있는 남항진까지 15㎞ 구간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어 라이딩 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