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 아유미 "결혼 생활 쉽지 않아…3개월만 스킨십 無" ['동상이몽 2'](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신혼임에도 사라진 스킨십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유미가 남편 권기범이 집을 비운 사이 가수 채리나, 간미연을 깜짝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유미는 "생활하다 보면서 결혼이라는 게 쉽지가 않다. 또 우리가 연애기간이 되게 짧았다. 가을만 겪었다"며 슬며시 운을 뗐다. 권기범이 오전 7시부터 지인들을 집에 초대한 뒤 바이크를 타러 나섰던 것.
이를 들은 채리나는 "오토바이 타러 갔다고? 너한테 허락은 받고 간 거냐"며 물었다. 아유미는 "형님들이 아침에 우르르 오셨다. 취미가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간미연 역시 "취미를 부부가 같이 하는 건 좋은데 형님들과 우르르 오토바이를?"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에 채리나는 "초창기부터 네가 우선 잡고 가야 한다. 그런 부분은. 우리가 오늘 아주 혼을 은근히 내주고 가겠다. 걱정하지 마라. 뭐가 불만이냐"며 충고했다.
그러자 아유미는 "내 친구들이 집에 많이 못 왔다. 오빠 친구들의 집들이가 너무 많아서 내 친구들을 많이 못 불렀다. 심할 때는 연속으로 3일이다"며 불만을 전했다. 집들이 준비 역시 아유미의 몫이라고.
채리나는 "얘네가 연애가 너무 짧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아유미는 "처음으로 소개한 게 리나 언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채리나는 "'언니. 지금 남자친구 여기 있는데 잠깐 언니 볼까요?' 해서 갔다. 그런데 벌써 그때부터 스킨십이…"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아유미는 "그때는. 지금은 스킨십 별로 없다.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해 결혼 3개월 만에 스킨십이 사라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채리나가 "그때는 서로 몸이 사라질 것 같았다. 너무 쪼물 딱 거려서"라며 말하자 아유미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언니가 봤을 때가. 우리 진짜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에 채리나는 "안 좋아해서 안 하는 거냐 아니면 누군가가 먼저 나서서 안 해서 안 하게 된 거냐"고 물었다. 아유미는 "오빠는 상대가 원하면 하고 안 하면 안 한다.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내가 해야 한다. 그런데 나는 사실 그런 성향이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유미는 간미연에게 "언니는 하느냐. 집에서 뽀뽀 같은 거"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간미연은 "나는 너무 시도때도 없이 엘리베이터든 어디든 해서 그러면 큰 일 난다고 집에서 하라고 한다"며 말해 아유미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채리나 또한 "우리 연습할 때 둘이 있으면 호텔방 바로 잡아줘야 한다"고 증언했다.
결혼 8년 차를 맞이한 채리나는 "그거는 있는 것 같다. 결혼하기 전에 이거만큼은 꼭 하자는 게 있다. 엉덩이는 처지지 말자. 남들은 이해 못 할 수 있지만 엉덩이 처지는 게 싫어서 힙체크를 했다. 그리고 마사지도 좀 해준다"며 선배로서의 충고를 전했다.
권기범이 돌아오자 이들은 술자리를 마련한 뒤 스킨십에 대한 토크에 나섰다. 아유미가 "난 오빠랑 스킨십 많이 하고 싶다"며 애교를 부리자 권기범은 볼을 매만져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나 아유미는 "내가 용기를 내서 '뽀뽀'라고 하면 볼에다 해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언니들의 도움으로 범범과 윰윰이라는 애칭까지 정하자 아유미는 엉덩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채리나는 "(내 남편이) 엉덩이가 너무 예쁘다. 완전 뽀옹 이렇게 올라와있다. 그래서 하는 운동이 있다. 서로 스킨십도 하면서 하는 운동이다"며 함께하는 힙업 운동을 알려줬다.
아유미는 채리나의 지도하에 권기범의 힙업 운동을 도왔다. 아유미는 민망해하면서도 힙업 운동에 열중했다. 채리나는 "이게 얼마나 엉덩이에 도움이 되겠느냐. 이러면서 스킨십하는 것"이라며 결혼 선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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