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하원의장에 힘 실은 트럼프…'협치' 상원 1인자엔 "몰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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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선출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교체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친 트럼프 인사인 매카시 하원의장 선출을 축하하는 동시에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끌어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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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선출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교체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친 트럼프 인사인 매카시 하원의장 선출을 축하하는 동시에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끌어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매코널은 민주당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강행하고 있다"며 "1조7천억 달러가 (우리 돈으로 약 2천116조5천억 원) 빠르게 승인된 지난 법안은 끔찍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 의회의 2023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 처리에 불만을 표한 것입니다.
하원은 당시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손쓸 도리가 없었지만, 상원은 공화당이 충분히 예산법안 처리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예산안 처리에 협조했다는 비난인 셈입니다.
상원은 지난달 22일 이 예산안을 찬성 68표로 가결했습니다.
상원 전체 의석 100석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의석을 반분한 상태였지만 매코널 주도로 공화당에서도 찬성표가 대거 나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매코널과 "함께 찬성 투표를 한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문제가 있다"며 "다음 경선에서 모두 다 몰아내자"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반응은 매카시 하원의장이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공세를 예고한 반면 매코널 원내대표는 바이든 대통령의 협치 메시지에 호응하는 듯한 모습을 취하는 가운데 나와 특히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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