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인플레 압력 완화 기대감에 1만 7천 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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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을 타고 1만7천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가상화폐 정보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1시 20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2.16% 오른 1만7천36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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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을 타고 1만7천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가상화폐 정보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1시 20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2.16% 오른 1만7천36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는 12일 공개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다는 가상화폐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가 반영되면서 코인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일부터 미국 증시와 동반 상승세를 탔습니다.
미 노동시장에서 지난해 1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자 물가 상승이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고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도 개선되는 조짐을 보인 것입니다.
연초 가상화폐 자산 가격 상승률이 글로벌 주식과 채권, 금 가격의 상승분을 웃돌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집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대 암호화폐 가격을 반영하는 'MVIS 크립토컴페어 디지털자산 100 지수' 상승률은 주식과 채권 대비 각각 2%, 1% 앞섰습니다.
금과 비교하면 디지털 자산 가격 상승률은 3% 높았습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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