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첫 딥페이크 규제 시행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1. 1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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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세계 주요국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얼굴 생김새나 음성 등을 실제처럼 조작하는 '딥페이크'에 대한 포괄적 규제를 실시합니다.

현지시간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와 오디오, 텍스트 생성 소프트웨어 등을 규제하는 '인터넷 합성 관리 규정'을 내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딥페이크 서비스 제공자와 이를 이용하는 콘텐츠 제작자는 해당 기술을 사용해 콘텐츠를 만들 경우 그러한 사실을 눈에 보이게 표시하고, 디지털 표식을 붙여 원본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누군가의 이미지나 목소리를 편집하기 위해 해당 기술을 사용하려면 당사자의 동의를 구해야 하며, 해당 기술을 활용해 뉴스를 보도할 경우 원본은 정부가 승인한 매체에서 나온 것이어야 합니다.

앞서 미국 의회도 딥페이크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규제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심해 왔지만 현재까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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