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천하’ 새해에도 꿈쩍 않네
2023. 1. 10. 03:08
김채영 완파… 25번째 타이틀
해가 바뀌어도 최정<사진> 천하는 끄떡도 않는다. 7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끝난 2022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서 최 9단은 동갑내기 김채영(27) 7단을 3대0으로 완봉, 대회 2연패(連覇)를 이뤘다. 3관왕을 고수하면서 통산 타이틀 수를 25개로 늘렸다.
최정은 5일 발표된 국내 랭킹에서 역대 개인 최고인 14위에 올랐다. 여자 기사만 따지면 110개월째 연속 1위다. 여자 2위인 김채영과는 다섯 번 결승서 격돌해 네 차례 우승했다. 둘 간 통산 전적은 최정 기준 27승 5패로 벌어졌다. 우승 상금 3000만원.
최정은 “운이 따라준 덕에 잘 마무리해 기쁘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우승 소감을 내놓았다. 최정은 지난 연말 바둑대상(大賞) 시상식 때 신진서를 제치고 팬투표로 뽑는 인기상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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