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무관 年4%대 ‘특례 보금자리론’ 이달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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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새로 사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면서 소득과 무관하게 연 4%대 고정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특례 보금자리론'이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례 보금자리론은 정부가 기존의 안심전환대출과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을 통합해 올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주택금융 상품이다.
기존 보금자리론의 경우 부부 합산 소득이 연 7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특례 보금자리론은 소득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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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이하 주택에 5억까지 빌려줘
집을 새로 사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면서 소득과 무관하게 연 4%대 고정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특례 보금자리론’이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달 말 특례 보금자리론 출시를 목표로 전산 작업과 은행권 협의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례 보금자리론은 정부가 기존의 안심전환대출과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을 통합해 올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주택금융 상품이다. 소득 요건을 없애고 주택 가격 상한도 높여 대출 문턱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보금자리론의 경우 부부 합산 소득이 연 7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특례 보금자리론은 소득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주택 가격 상한은 기존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높였고 대출 한도도 3억6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한다. 주택 신규 구입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는 대환 대출, 임차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대출 목적으로도 특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연 4%대 고정금리가 유력하다.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7∼12월) 안심전환대출을 내놓은 바 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최저 3.7%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이었다. 하지만 주택 가격 기준 6억 원 이하 등의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흥행에 실패하자 조건을 완화해 특례 보금자리론을 내놓기로 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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