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0건’ 포스코건설, 전직원 200만원 지급

정순우 기자 2023. 1. 1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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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재해 달성 인센티브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현장 안전 상황판을 확인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현장에서 중대 재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전 직원에게 안전 인센티브를 200만원씩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1년부터 ‘무재해 달성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상·하반기로 나눠 중대 재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모든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다. 2021년 상반기 전 직원에게 50만원이 지급됐고,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모두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아 반기별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급했다. 포스코건설 측은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건설 현장에서 사망 사고 같은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인센티브 외에도 현장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본사 및 협력사 직원 누구든지 현장에서 사고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불안전한 작업을 요구받는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안전 신문고’를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7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돼 현장 근로 환경 개선에 활용됐다.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의 안전고리 체결 여부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벨트’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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