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꺾고 미쓰비시컵 결승행
유호정 2023. 1. 10. 01:40
박항서(64)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신태용(53)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남아시아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베트남은 9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응우옌 띠엔린의 활약으로 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었습니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베트남은 두 경기를 합쳐 두 골 차로 인도네시아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는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지역 최고 권위의 격년제 대회로, 베트남은 지난 2018년 박 감독의 지휘 아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날 승리로 박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서기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마지막 상대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중 한 곳입니다.
두 팀의 준결승에서는 1차전 1-0 승리를 거둔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입니다.
박 감독은 이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과 약 5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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