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첼시로 간다..."구두 합의 완료-6개월 임대료 146억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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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 영입전 승자는 첼시가 될 듯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펠릭스 임대 영입을 두고 구두 합의를 마쳤다. 최종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는데 첼시는 아틀레티코에 임대료 1,100만 유로(약 146억 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도 펠릭스를 원했지만 최종 행선지는 첼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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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주앙 펠릭스 영입전 승자는 첼시가 될 듯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펠릭스 임대 영입을 두고 구두 합의를 마쳤다. 최종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는데 첼시는 아틀레티코에 임대료 1,100만 유로(약 146억 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도 펠릭스를 원했지만 최종 행선지는 첼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머무는 첼시는 공격력이 매우 아쉽다. 야심차게 영입한 라힘 스털링은 부진, 부상이 동시에 겹치며 힘을 싣지 못했고 피에르-에미릭 오바메양은 최악이다. 남아있던 카이 하베르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하킴 지예흐, 메이슨 마운트도 크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를 데려왔지만 즉시 전력감으로 보기엔 어려운 유망주였다. 경쟁력 있는 공격수를 찾던 첼시는 펠릭스에게 접근했다. 펠릭스는 벤피카가 키워낸 재능으로 2019년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때 이적료 1억 2,720만 유로(약 1,698억 원)를 기록했다. 패닉 바이란 지적이 많았다. 잠재력을 드러내긴 했지만 해당 금액은 너무 과다하고 평가됐다.
아틀레티코에서 펠릭스는 3년간 뛰며 공식전에서 33골을 넣는데 그쳤다. 기대 이하 득점력이었다. 최근 들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렸다. 아틀레티코에선 아쉬웠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등에서 능력을 입증했고 공격진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장점까지 있어 첼시 관심을 끌었다.
맨유, 아스널도 달려들었지만 더 급했던 첼시가 과감하게 아틀레티코 요구사항을 맞추며 펠릭스를 손에 넣은 듯하다. 온스테인 기자는 "펠릭스는 첼시에 많은 걸 가져올 것 같다. 펠릭스는 공을 운반하고 좁은 지역에서 패스를 연결하는데 능하다. 아틀레티코에선 맞는 옷을 입지 못했다. 첼시에 오면 능력을 확실히 보여줄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 아틀레티코 사이에 펠릭스 완전 이적 조항은 없다"고 했다. 다시 말해 첼시는 6개월 단기 임대에 15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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