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취학하는 아동 학부모를 위한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 궁금하시죠' 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학부모는 걱정이 많다.
아이의 학교생활은 어떠할지, 낯선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을지,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며 아이들이 그 과정을 잘해낼 수 있을지 등 알고 싶은 것들이 많다.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 궁금하시죠'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를 가진 학부모에게 담임선생님이 알려주는 1학년 학교생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곽도경 지음 / W미디어/ 1만4800원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 궁금하시죠’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를 가진 학부모에게 담임선생님이 알려주는 1학년 학교생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6살 아들과 7살 딸을 키우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1학년 담임을 하는 동안 ‘선생님’ 소리만 하루에 백 번도 넘게 들었다고 한다. 그만큼 1학년 시기는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때다. 한반 27명의 아이를 번호에 맞게 줄을 세우는 것부터가 선생님에게는 난제다. 첫날에 그 아이들을 줄 세워 급식실에 데리고 가서 밥을 먹이고 오는데 온종일이 걸린다. 화장실 사용법을 가르쳐야 하고, 심지어는 아이가 집으로 가는 방법을 몰라 선생님을 찾기도 한다. 교실에서 자는 아이, 결석을 자주 하는 아이, 대변 교육이 잘 안 되어 고생하는 아이, 조그만 자극에도 반응이 심한 아이, 선생님 말씀은 막무가내로 안 듣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아이 등 챙겨야 할 아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지금의 초등학교는 우리 학부모님이 다니던 시절의 학교와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요즘 초등학교 1학년은 국어, 수학을 제외한 과목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는 계절 책으로 공부하며, 화장실 청소도 아이들이 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잘 뛰어놀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즐겁게 공부만 하면 된다.
저자는 “1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런 아이들을 위해 늘 함께하고 걱정하며 바른 가르침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정성 어린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음을 쓰는 선생님들로 학교는 아직도 따뜻하다”며 “학부모님들이 미리 준비한 만큼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새해 취학아동을 둔 학부모에게 미리 아이의 학교생활과 요즘 초등생의 생활을 친절히 안내하는 책이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