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탑건'...'짭건' 소리 듣던 '장공지왕', 5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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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2')으로 불리는 '장공지왕'의 개봉일이 공개됐다.
9일(현지 시간) '장공지왕' 측은 SNS를 통해 개봉 일을 5월 1일로 확정했다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에 복수의 중국 영화 관계자들은 "'장공지왕'의 스턴트 액션과 시각효과가 '탑건'과 비교해 수준이 뒤처져 조롱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개봉을 연기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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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중국판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2')으로 불리는 '장공지왕'의 개봉일이 공개됐다.
9일(현지 시간) '장공지왕' 측은 SNS를 통해 개봉 일을 5월 1일로 확정했다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장공지왕'은 지난해 9월 30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개봉 3일 전인 9월 27일 돌연 개봉 연기 발표를 해 팬들에게 원성을 샀었다.
당시 개봉이 연기된 이유로 '탑건2'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장공지왕'은 중국 공군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영화로 엘리트 파일럿으로 꾸려진 작전팀이 새로운 전투기를 테스트하고 파일럿이 자신들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다.
이는 미국 해군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탑건2'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탑건2'는 전설적인 미국 엘리트 파일럿과 그의 팀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알리바바 픽쳐스, 보나 필름 그룹 등 '장공지왕' 제작 관계자들은 개봉 연기 이유에 대해 "특수 효과 작업에 더 집중하여 좋은 퀄리티로 선보이고 싶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복수의 중국 영화 관계자들은 "'장공지왕'의 스턴트 액션과 시각효과가 '탑건'과 비교해 수준이 뒤처져 조롱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개봉을 연기한 것"이라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장공지왕'은 개봉 전 누리꾼에게 '짭건' 소리까지 듣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장공지왕'에는 YG엔터테인먼트와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다국적 합작 아이돌 그룹 UNIQ 멤버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 왕이보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소년 시절의 너', '안녕, 소울메이트'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주동우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장공지왕'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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