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맞는 남편? 알고보니 아내만 독박육아 '뒷목' ('결혼지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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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 술과 축구에 빠진 남편과 독박육아에 놓인 아내가 갈등을 보였다.
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전파를 탔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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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 술과 축구에 빠진 남편과 독박육아에 놓인 아내가 갈등을 보였다.
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전파를 탔다.
새 주인공 부부가 출연했다. 아들 셋을 키우고 있는 부부였다. 결혼 11년차라는 두 사람. 보통 인연이 아니라고 했다. 알고보니부모님끼리 서로 안다는 것. 두 사람은 “양가. 어머님들 덕분에 알게 된 사이. 지금도 사돈보단 언니. 동생이 호칭일 정도”라며 가족과 맺어진 인연을 전했다.
앞으로 나눌 얘기가 많은 듯 두 사람. 실제 일상을 들여다봤다. 시작부터 아내는 독박육아에 친구와 술 약속이 있는 모습. 아이들은 “아빠”라고 말하며 울어대기 시작했다.
친한 후배를 만난 남편. 후배는 “형수님을 몇 번 봤다 , 부부 집에서 하룻밤 자는게 큰 부담 없었는데, 보니까 방안에서 형이 막 맞고 있더라 매 맞는 남편이 형이었다”면서 “내가 민폐를 끼치게 된게 미안했다”고 했다. 이에 남편은 “그래도 내 손님한테 그렇게 한다는게 좀 싫었다”고 했다. 알고보니 오토바이 탄 후배가 술을 마셔 운전할 수 없었다고. 대리보다는 집에서 재우게 된 남편이었다.
모니터를 본 아내는 “그냘 후배와 술 마신 남편. 오토바이를 가지고 온지 모르고 무작정 상의 없이 남편이 후배와 집에 들이닥쳤다”면서 “재워달라는게 아니라, 아기도 있는데 ‘술상을 차려’라고 했다, 당시 육아 때문에 어린 아기가 잠도 못잔 상황. 근데 남편은 술 마실 거라고 하더라”고 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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