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케인=홀란드' 월드컵 후 유럽 최다골..."세계 최고 될 것"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맨유)가 최근 무서운 골 폭풍을 이어가고 있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래쉬포드다. 래쉬포드는 월드컵 직후 공식전 5경기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넣은 3골까지 포함하면 현재 득점 감각이 가장 날카로운 공격수다.
래쉬포드는 FA컵 에버턴전(3-1 승)에서 1골 1도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전(3-0 승)에서 1골, 울버햄튼전(1-0 승)에서 1골, 노팅엄전(3-0 승)에서 1골 1도움, 리그컵 번리전(2-0 승)에서 1골을 기록했다. 래쉬포드의 득점포가 계속되면서 맨유도 연승을 달리고 있다.
래쉬포드 바로 뒤에 해리 케인(토트넘)과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케인과 홀란드 모두 공식전 4경기 출전해 4골을 넣었다. 무니르 엘 하다디(헤타페)도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리야드 마레즈(맨시티)는 5경기에서 4득점했다.
월드컵 이후 3골을 기록한 선수는 여럿 있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유세프 엔 네시리(세비야), 보르하 마요랄(헤타페),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사우샘프턴) 등이 3골씩 넣었다. 이처럼 쟁쟁한 선수들 가운데 래쉬포드가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래쉬포드의 맨유 동료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비수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래쉬포드를 극찬했다. 리산드로는 최근 구단 인터뷰를 통해 “래쉬포드는 굉장한 선수다. 대단히 프로페셔널하고 매일 모든 걸 바쳐 훈련에 임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래쉬포드는 맨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언제든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 그의 태도, 활동량, 실력을 보면 분명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맨유는 이번 1월에 리그컵 찰튼전,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전, 크리스털 팰리스전, 아스널전, FA컵 레딩전이 예정되어 있다. 올 시즌 맨유에서 13골을 기록한 래쉬포드가 득점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