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개막 열기 더해줄 '팀 페이커 vs 팀 데프트',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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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챔피언 등장 예상되는 본 경기
시즌 개막 특별전의 메인 경기는 기존 드래프트 방식의 챔피언 밴 없이 진행된다. 1세트의 경우 모든 챔피언이 풀리는 상태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현재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챔피언들이 대거 등장해 큰 재미를 줄 예정이다. 이후 2세트부터는 밴이 적용되지만 이전 세트에 사용된 10개 챔피언이 금지되는 것으로, 경기가 치러지는 내내 다양한 챔피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승리 팀에게는 인게임 감정표현 등의 승리 특전이 주어지기는 하지만, 이벤트 형식의 대회인 만큼 팬들에게 재미를 줄 만한 챔피언 역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3세트까지 가게 된다면 앞선 세트에서 사용된 챔피언 20개가 밴되는 만큼, 공식 경기에서는 쉽사리 볼 수 없는 티모, 가렌 같은 챔피언이 등장할 수도 있다.
◆재미 더해줄 이벤트전
본 경기 말고도 치러질 이벤트전 역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메인 경기의 진영 선택권을 두고 '문도 피구'가 펼쳐진다. '문도 피구'는 두 명의 이용자가 내셔 남작 둥지에서 문도를 플레이해 논타겟 스킬인 Q 스킬 '오염된 뼈톱'을 활용해 상대를 먼저 제압하는 게임이다. 스킬 적중률에 따라 다양한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만큼 기대가 모아진다.
본 경기 이후에는 POS(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 킥오프)를 선정할 칼바람 나락 경기가 열린다. 1대1 라인전이라는 점에서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것은 물론이고, 100만 원의 상금 또한 주어지기에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10개 팀이 모두 참여하는 '올스타전'
LCK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개막 특별전은 그동안 치러지던 올스타전을 대체해 열리는 행사다. 지난달 16일 두 주장에 의해 진행됐던 드래프트에서는 각 팀당 한 명 이상의 선수를 선발해야 하는 조건이 걸리면서 LCK 10개 팀이 모두 참여하게 됐다. 그렇기에 진정한 의미의 '올스타전'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 디알엑스 '베릴' 조건희, 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 등의 리그 대표 선수들이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박도현의 경우 LCK 컴백 후 처음으로 롤파크에 모습을 보이는 만큼 기대가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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