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개막 열기 더해줄 '팀 페이커 vs 팀 데프트', 관전 포인트는?

강윤식 2023. 1. 10. 00:1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즌 개막 특별전서 각 팀의 주장을 맡은 '페이커' 이상혁(왼쪽)과 '데프트' 김혁규.
18일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10일 시즌 개막 특별전이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달 16일 리그를 대표하는 두 스타인 T1 '페이커' 이상혁과 담원 기아 '데프트' 김혁규가 각각 주장을 맡아 선수 선발을 마친 상태다. 다양한 볼거리로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다양한 챔피언 등장 예상되는 본 경기

시즌 개막 특별전의 메인 경기는 기존 드래프트 방식의 챔피언 밴 없이 진행된다. 1세트의 경우 모든 챔피언이 풀리는 상태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현재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챔피언들이 대거 등장해 큰 재미를 줄 예정이다. 이후 2세트부터는 밴이 적용되지만 이전 세트에 사용된 10개 챔피언이 금지되는 것으로, 경기가 치러지는 내내 다양한 챔피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승리 팀에게는 인게임 감정표현 등의 승리 특전이 주어지기는 하지만, 이벤트 형식의 대회인 만큼 팬들에게 재미를 줄 만한 챔피언 역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3세트까지 가게 된다면 앞선 세트에서 사용된 챔피언 20개가 밴되는 만큼, 공식 경기에서는 쉽사리 볼 수 없는 티모, 가렌 같은 챔피언이 등장할 수도 있다.

◆재미 더해줄 이벤트전

본 경기 말고도 치러질 이벤트전 역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메인 경기의 진영 선택권을 두고 '문도 피구'가 펼쳐진다. '문도 피구'는 두 명의 이용자가 내셔 남작 둥지에서 문도를 플레이해 논타겟 스킬인 Q 스킬 '오염된 뼈톱'을 활용해 상대를 먼저 제압하는 게임이다. 스킬 적중률에 따라 다양한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만큼 기대가 모아진다.

본 경기 이후에는 POS(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 킥오프)를 선정할 칼바람 나락 경기가 열린다. 1대1 라인전이라는 점에서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것은 물론이고, 100만 원의 상금 또한 주어지기에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10개 팀이 모두 참여하는 '올스타전'

LCK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개막 특별전은 그동안 치러지던 올스타전을 대체해 열리는 행사다. 지난달 16일 두 주장에 의해 진행됐던 드래프트에서는 각 팀당 한 명 이상의 선수를 선발해야 하는 조건이 걸리면서 LCK 10개 팀이 모두 참여하게 됐다. 그렇기에 진정한 의미의 '올스타전'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 디알엑스 '베릴' 조건희, 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 등의 리그 대표 선수들이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박도현의 경우 LCK 컴백 후 처음으로 롤파크에 모습을 보이는 만큼 기대가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