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한테 꽁꽁 묶인 루카쿠, 또 부상..."정상 몸 상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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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여전히 로멜루 루카쿠 신체 상태는 정상과 거리가 멀다. 경기력도 마찬가지다. 인터밀란은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몬차전 이후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부상을 입었다. 루카쿠는 경기 전에도 필드 훈련 대신 마사지만 받았다. 출전이 어려운 몸 상태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인터밀란이 전혀 도움을 주지 않고 있는 루카쿠와 동행할 이유가 현재로서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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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여전히 로멜루 루카쿠 신체 상태는 정상과 거리가 멀다. 경기력도 마찬가지다. 인터밀란은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몬차전 이후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부상을 입었다. 루카쿠는 경기 전에도 필드 훈련 대신 마사지만 받았다. 출전이 어려운 몸 상태인 것 같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한 후, 인터밀란으로 가 부활한 루카쿠는 2021년 여름 첼시로 향했다. 친정과 다름없는 첼시로 돌아가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초반엔 파괴력을 보였지만 점점 존재감이 적어졌다. 득점은 고사하고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해 최전방 무게감을 전혀 더해주지 못했다. 루카쿠 이적료가 1억 1,300만 유로라는 걸 고려하면 첼시에 뼈아팠다.
인터뷰 논란까지 일으키며 첼시 팬들 신뢰를 잃었다. 시즌 종료 후 루카쿠는 인터밀란 복귀를 요구했고 임대를 통해 쥐세페 메아차로 돌아갔다. 각종 말썽을 일으키고 돌아온 루카쿠는 예전의 루카쿠가 아니었다. 부상이 겹치면서 제대로 출전하지도 못했다. 올 시즌 전체 출전 기록은 7경기이고 355분밖에 되지 않는다.
기량이 급격히 저하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연이어 놓치며 벨기에 대표팀 탈락 원흉으로 지목된 루카쿠는 재개 후에도 공격에 힘을 싣지 못했다. 나폴리와 경기에선 김민재에게 꽁꽁 묶이며 굴욕을 맛봤다. 팀은 이겼지만 루카쿠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몬차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존재감은 미비했다. 슈팅은 없었고 30분 이상 뛰었는데 터치 횟수는 15회였고 패스 횟수는 8회였다. 부진한 모습 속에 부상까지 입으면서 인터밀란의 걱정 정도를 높였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루카쿠는 부상으로 인해 파르마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했다.
루카쿠가 또 부상으로 누우면서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공격 운영 폭은 좁아졌다. 인터밀란이 전혀 도움을 주지 않고 있는 루카쿠와 동행할 이유가 현재로서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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