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7억 실패작’ 아자르, 2월에 레알과 미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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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가 2월에 레알 마드리드와 미래를 논의할 에정이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디 애슬래틱'을 통해 "아자르는 2월에 레알과 미래를 논의한다. 레알에서 아자르의 경기력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선수에게 예상하는 성공 사례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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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에당 아자르가 2월에 레알 마드리드와 미래를 논의할 에정이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디 애슬래틱’을 통해 “아자르는 2월에 레알과 미래를 논의한다. 레알에서 아자르의 경기력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선수에게 예상하는 성공 사례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한때 ‘차기 발롱도르’로 거론됐었다. 릴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은 그는 2012년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 굵직한 트로피들을 들어올리며 에이스로 군림했다. 한때는 ‘EPL 킹’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를 떠난 후 하락세를 겪었다. 아자르는 2019년 첼시를 떠나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1,500만 유로(약 1,537억 원)로, 지금도 레알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남아있다. 아자르의 첼시 시절 활약상과 ‘갈락티코’를 이끌 공격수에 대한 기대감이 깃든 가격이었다.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첫 시즌부터 ‘과체중 논란’을 겪은 아자르는 잦은 부상과 경기력 기복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뢰 속에서도 22경기 1골 7도움에 그쳤다. 그나마도 이것이 ‘커리어 하이’였다. 아자르는 이후 두 시즌 44경기 5골 3도움에 그치며 레알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제는 완전히 전력외가 됐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부상이 없었음에도 7경기 출장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겨우 98분만 뛰었으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아자르보다는 마르코 아센시오와 같은 다른 윙어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아자르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이며,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아자르는 클럽이 요청하면 여름에 떠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처분이 곤란하다. 아자르의 주급을 맞춰줄 수 있는 구단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 그 정도 구단이 아자르를 부를지도 의문이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역시 아자르 판매가 어려울 것임을 인지하고 있다.
결국 구단과 논의를 할 예정이다. 코르테가나 기자는 “아자르의 에이전트 두 명은 다음 달에 마드리드를 방문할 예정이며, 미팅을 통해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어떻게 계약을 진행할지 논의하여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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