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접근성 개선·관광산업 확충” 중점 추진
[KBS 강릉] [앵커]
강원도와 시군의 새해 설계를 살펴보는 연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고성군인데요.
최북단 자치단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접근성 개선과 관광 산업 확충 등을 새해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강릉-제진 간 동해 북부선 철도 착공에 이어, 고성군은 올해 추가 광역교통망 확충을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특히 고성과 속초를 잇는 43.5킬로미터의 동해고속도로 계획이 새해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설득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철도와 고속도로가 동시에 추진되면, 지역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동해고속도로) 기본설계나 이런 쪽에서 성과를 거두고 싶고, 이런 부분들을 좀 완성도 높게 가져간다면 우리 지역의 어떤 삶의 원천적 변화를 좀 가져올 수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관광객이 천만 명을 넘어선 만큼, 북부와 중부, 남부권에 맞는 권역별 관광산업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MZ세대들이 몰려오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을 선도하는 지역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런 부분에서 그 흐름을 잘 끌고 간다면 미래가 있지 않을까…."]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0.4명으로, 강원도 최하위 수준인 열악한 의료 서비스 개선 방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여러 종합병원들과 같이 협약을 체결하고 하면서 그런 부분에 (의료)서비스를 좀 더 강화한다면 우리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이상이 없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또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됐지만, 문화나 체육 등 민간 영역에서 남북 교류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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