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가장 힘든 사람 돕는게 복지 출발"...복지부, 약자복지 확대
"감염병 대응에 외교, 정치 고려하지 말아야"
질병청 "일상회복 전환 추진…중국발 위험 관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돕는 게 복지의 시작이라며 약자 복지를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응에서는 외교나 정치가 아닌 국민 건강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복지는 선거나 진영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오로지 국민을 위해 세금을 효과적으로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내 돕는 게 복지의 출발이라며 약자복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최우선적으로 그 사회에서 가장 힘든 그런 사람들이 우리 헌법에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는 복지의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사회적 약자를 촘촘하게 찾아내기 위해 질병과 채무 등의 위기정보 입수를 확대하고 AI를 활용한 초기상담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각종 복지사업의 선정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을 인상하는 등 저소득층과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 보호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 / 보건복지부 1차관 : 수원 세 모녀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단수 단전, 건강보험료 체납에 이어 질병 채무까지 포함한 44종의 위기정보를 입수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외교나 경제통상, 정치를 전혀 고려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지금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어떠한 국가적인 불이익이 있든지 간에 우리가 감염병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만 생각하라, 그 이상은 절대 생각하지 말라고 했고요.]
질병청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등 일상회복을 위한 전환을 추진하면서 중국발 코로나19 위험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준 / 질병관리청 차장 : 중국발 코로나19 리스크를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꼼꼼한 변이 감시와 주기적 상황평가회의를 통한 신속한 검역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바이오산업이 발전한다면 고소득 양질의 일자리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전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가 있는지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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