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분의 혈투 끝에 웃은 차상현 감독 “1승 참 힘들다, 강소휘가 한방에 끝냈다” [MK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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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참 힘들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4-26, 26-24, 25-13, 15-13)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승점 26점 8승 12패)와 승점 차는 2점으로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리시브 효율이 46.32%였고, 디그도 102개를 잡아내며 GS칼텍스를 당황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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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참 힘들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4-26, 26-24, 25-13, 15-13)로 승리했다. 경기 시간만 2시간 22분, 혈투 끝에 승리를 챙겼다.
GS칼텍스는 승점 2점을 추가하며 승점 28점(9승 11패)을 기록,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9점 10승 9패)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였다. KGC인삼공사(승점 26점 8승 12패)와 승점 차는 2점으로 벌렸다.
이날 KGC인삼공사의 수비 집중력이 놀라웠다. KGC인삼공사는 리시브 효율이 46.32%였고, 디그도 102개를 잡아내며 GS칼텍스를 당황 시켰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도 “1승 어려운 게 아니라 참 힘들다”라고 웃은 뒤 “우리의 공격 템포가 나쁜 날이 아니었다. 우리도 수비가 괜찮으니 더 과감하게 때리라고 했다. 계속 주문을 했는데 마지막에 소휘가 한방에 끝냈다. 홈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중앙에서 한수지가 보여준 활약은 일품이었다. 한수지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 8개에, 올 시즌 개인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상대 에이스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의 공격 5개, 이소영의 공격 3개를 막았다.
차상현 감독은 “현재 블로킹도 상위권을 달린다.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다”라며 “사실 주장으로서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 것이다. 가끔 이야기하면서 잘 버텨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맏언니로서 주장으로서 든든하게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상대 목적타 서브를 잘 버틴 에이스 강소휘에 대해서는 “오늘 리시브 훈련을 마지막까지 했다. 본인이 버티며 득점을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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