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여천천 관광 중심지…일자리 창출 집중”
[KBS 울산] [앵커]
울산 5개 구·군의 올해 핵심 정책과 주요 사업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첫 순서로 남구편입니다.
남구는 여천천을 개발해 관광문화 벨트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주관하는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된 울산 여천천.
2천 7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관광문화벨트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여천동 침사지부터 번영로 광로교 일대까지 4.2km구간에 대해 하도정비를 벌여 침수 문제를 해결하고, 수질 문제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여천천을 시작으로 고래문화마을과 울산대교를 둘러보는 관광 선박 운항도 추진합니다.
[서동욱/울산 남구청장 : "악취와 침수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유람선이 오가는 풍류 뱃길과 태화강에서 장생포항을 연계하는 관광문화벨트까지 구축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합니다.
일자리종합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고용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재진출을 돕는 전담센터도 설치합니다.
또 청년 창업을 활성화시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각종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남구는 이를 통해 앞으로 4년 간 직·간접 일자리 6만 5천여 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동욱/울산 남구청장 : "관광사업처럼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3차산업 육성에 집중해서 청년들이 자리 잡고 남녀노소 누구나 잘사는 행복 남구가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일하겠습니다."]
또 골목 인프라 정비와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창업 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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