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김현주, "난 성추행 피해자, 난 거짓말 하지 않았다"

김효정 2023. 1. 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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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는 진승희를 만나러 온 김혜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주는 영산으로 가서 진승희의 집을 찾았다.

이에 남중도는 "김혜주다. 김재은 아니다.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라. 앞으로 뭘 하든 진승희 씨 자유다. 하지만 다시 내 아내한테 연락해서 함부로 대하면 그땐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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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현주의 과거는 세상에 드러날까?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는 진승희를 만나러 온 김혜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주는 영산으로 가서 진승희의 집을 찾았다. 그런데 이때 남중도가 들이닥쳤다.

남중도와 김혜주는 서로에게 왜 당신이 여기 있냐고 물었다. 그리고 김혜주는 "이거 내가 해결할 일이야. 그러니까 당신은 그냥 가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남중도는 "당신이 해결해야 될 일 같은 건 없어. 당신이 여기 와있는 거 자체부터가 아닌 일이야"라고 말렸다.

그리고 그는 진승희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아내를 괴롭히지 말라고 했다. 이에 김혜주는 사과를 하러 온 것이라고 했고, 남중도는 "사과를 왜 해. 당신이 잘못한 게 뭐가 있다고"라고 했다.

그러자 진승희는 "의원님이 제일 잘 아실 텐데요. 의원님 때문에도 사람 하나 죽었다면서요. 그 의대생이요"라고 비아냥댔다.

불운한 사고일 뿐이라는 남중도에게 진승희는 "직접 칼로 찌른 거 아니니까 백번 양보해서 사고라고 하자. 그런데 의원님이 TV에서 떠들어 대지만 않았어도 안 죽었다. 그러니까 그 의대생은 의원님이 죽인 거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김혜주는 그날 진승호가 그런 결정을 할 줄은 몰랐다며 "그건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사고야"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그는 "나도 그 불운한 사고의 피해자야. 승호가 죽어서 난 진실을 밝힐 기회를 잃었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할 수도 없었다"라며 "하지만 내 의도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 벌어져버렸다. 그 결과 네 가족들에게 끔찍한 일이 생겼고 거기에 대해서는 어머니한테 사죄하고 사과하고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승희는 세상 사람들한테도 다 알려야 한다며 "네가 살인자라고. 네가 우리 가족 인생 다 망쳤다고 알려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혜주는 "그건 못해"라며 "나는 거짓말하지 않았으니까. 승호가 사랑받는 아들이자 모범생이라는 건 부정하지 않겠다. 그건 사실이니까. 그런데 그런 아들이자 학생인 승호가 날 추행했다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거짓말하지 않았어"라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진승희는 "그런 마음으로 온 거라면 네 사과 따위 필요 없어. 우리 엄마 오기 전에 그냥 가라. 그리고 이제부터 내가 어떤 짓을 하든지 나 원망하지 마. 다 네가 자초한 일이다"라고 분노했다. 그리고 그는 "너도 아들이 죽었는데 우리 가족 마음을 모르냐. 아, 친아들 아니어서 그러냐"라고 모진 말을 했다.

또한 진승희는 "왜 그것도 사실 아니냐. 네가 지금 그렇게 부르짖는 사실. 그리고 네 말이 사실이면 그럼 우리 승호는 죽어도 싼 그런 애라는 소리냐. 그런 거냐 김재은"이라며 추궁했다.

이에 남중도는 "김혜주다. 김재은 아니다.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라. 앞으로 뭘 하든 진승희 씨 자유다. 하지만 다시 내 아내한테 연락해서 함부로 대하면 그땐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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