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바꿨다”…’3G 연속 선발’ 힐, ’방출 후보’에서 ‘토트넘 미래’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출 후보에서 미래가 됐다.
브리안 힐이 자신의 입지를 바꾼 비결에 대해 "모든 것을 바꿨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 역시 "그는 정말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랫동안 토트넘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하며 힐의 입지가 단단해졌음을 시사했다.
토트넘 전담 기자 댄 킬패트릭은 이러한 힐의 성장세에 대해 그의 말을 빌려 "힐의 운명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성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꿨다'"며 호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방출 후보에서 미래가 됐다. 브리안 힐이 자신의 입지를 바꾼 비결에 대해 “모든 것을 바꿨다”고 말했다.
힐이 최근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 그는 좀처럼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에는 이러한 흐름이 더 심해졌고, 지난 겨울에는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나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시즌도 쉽지는 않았다. 히샬리송만이 영입된 공격진에서 제한적으로나마 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선발 출장 없이 교체로만 리그 1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모든 대회로 범위를 넓혀도 선발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도 임대 등으로 팀에서 나갈 것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반전이 시작됐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토트넘의 공격진이 줄부상을 당한 것이 힐에게는 기회가 됐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 등이 모두 부상인 상황에서 3-5-2로 전형을 바꾸는 대신 힐을 3-4-3의 오른쪽 윙으로 투입하는 선택을 했다.
힐이 믿음에 제대로 보답했다. 힐은 특유의 유려한 드리블과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케인의 추가골을 도우며 팀의 승리에 공헌하기도 했다. 여전히 피지컬적으로 보완이 필요하지만 토트넘 공격에 힘을 실어주기에는 충분할 정도로 성장했다.
코칭스태프의 칭찬이 이어졌다. 지난 팰리스전 이후 콘테 감독은 “정말 좋은 활약이었다. 나는 그가 베르나르두 실바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 역시 “그는 정말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랫동안 토트넘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하며 힐의 입지가 단단해졌음을 시사했다.
힐이 반전의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모든 것을 바꿨다”면서 “하루 아침에 바꿀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시간이 걸렸고 이제는 (신체적으로) 거의 완성된 것 같다. 나는 이 순간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며 모든 것을 바꿀 만큼 노력했음을 밝혔다.
토트넘 전담 기자 댄 킬패트릭은 이러한 힐의 성장세에 대해 그의 말을 빌려 “힐의 운명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성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꿨다’”며 호평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