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제작진, 2주 결방→사과문으로 방송 재개
2023. 1. 9. 23:14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 측이 사과문으로 2주 결방 끝에 방송을 재개했다.
9일 방송된 '결혼지옥'에서는 방송에 앞서 제작진의 사과문이 등장했다.
이날 제작진은 검은색 바탕화면에 하얀 글씨로 사과문을 띄운 뒤 내레이션을 통해 낭독했다.
제작진은 "지난 12월 19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고스톱 부부' 편에서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송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제작진은 해당 가정의 생활 모습을 면밀히 관찰한 후 전문가 분석을 통해 관계 회복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당시 상황에서 우려될 만한 모든 지점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앞으로 제작진은 모든 시청자가 수긍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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