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친강 中 외교장관 통화…"정상 교류 모멘텀 이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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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과 취임 축하 인사를 겸해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작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에 기반해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음을 재확인하는 한편, 지난 11월 G20 계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양 정상이 이룬 중요한 공감대를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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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과 취임 축하 인사를 겸해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작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에 기반해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음을 재확인하는 한편, 지난 11월 G20 계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양 정상이 이룬 중요한 공감대를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정상간 교류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외교장관간 상호 방문을 초청하고 정례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2+2 외교안보대화 △차관급 전략대화 △차관급 인문교류촉진위 등 다양한 수준에서 고위급 교류·소통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공급망 대화 △FTA 후속협상 △미세먼지·기후변화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대화에 나서게 하는 것은 한중간 공동이익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문제 관련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최근 우리 정부의 방역조치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취해진 것임을 설명했으며, 양 장관은 양국이 △코로나 상황 안정 △경제회복 등 다양한 지역·글로벌 이슈의 해결을 위해서도 서로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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