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매 맞는 남편? 오은영 "어떤 상황에도 폭력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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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 오은영 박사가 남편을 때린 아내에게 "폭력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아내는 "후배와 술을 먹는다고 했는데 오토바이를 갖고 온 사실을 몰랐다. 상의도, 연락도 없이 들이닥친 거다. '술상 차려'라고 했다. 당시 육아 때문에 잠도 못 잘 시기에 들이닥치더니 '술 한 잔 더 먹고 잘 거야'라고 하니까 중간에서 처지가 난처했다. 그래서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고, 오은영 박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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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세 아이를 가진 사연자 부부가 등장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남편은 자신의 후배를 만났고, 후배는 과거 일화를 전했다. 그는 "형 집에서 하루 묵게 됐고, 형 방에 자러 들어갔는데 형이 안 와서 문을 열었더니 형이 (형수님한테) 맞고 있었다. '매 맞는 남편이 형이었나?' 싶었다. 눈이 마주쳤고, '나 때문에 부부가 싸우는 건가'라는 생각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어떻게 보면 넌 내 손님인데 내 손님한테 그렇게 한다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후배가) 오토바이 끌고 와서 술 마셨는데 아내는 무조건 가라고 한다. 기분 좋게 먹고 자라고 하면 되는데 싫은 내색을 하니까 서운했다.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다 아내를 싫어한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후배와 술을 먹는다고 했는데 오토바이를 갖고 온 사실을 몰랐다. 상의도, 연락도 없이 들이닥친 거다. '술상 차려'라고 했다. 당시 육아 때문에 잠도 못 잘 시기에 들이닥치더니 '술 한 잔 더 먹고 잘 거야'라고 하니까 중간에서 처지가 난처했다. 그래서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고, 오은영 박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은영은 "여자들은 저녁이 되면 편안한 옷으로 입고 있다. 누가 갑자기 들이닥치면 진짜 민망하다. 남편분의 감정이 자기중심적인 면이 있다. 표현할 때 조심스럽다. 본인이 느끼는 감정이 중요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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