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판사 술값 대납 정황…검찰 포착

하상렬 2023. 1. 9. 2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가 판사의 술값을 대신 낸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2021년 사이 해당 통화 목록에는 변호사 B씨와 판사 C씨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검찰 조사 당시 김씨가 2017년 전후 당시 부장판사였던 B씨를 데려와 술값을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일당 자주 찾던 유흥주점 직원 휴대전화 확인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가 판사의 술값을 대신 낸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사진=이데일리DB)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른바 ‘대장동 일당’이 주로 어울렸던 유흥주점 직원 A씨의 휴대전화 통화 목록을 확인했다.

2017~2021년 사이 해당 통화 목록에는 변호사 B씨와 판사 C씨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검찰 조사 당시 김씨가 2017년 전후 당시 부장판사였던 B씨를 데려와 술값을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따로 주점에 와서 술을 마시고 김씨 이름을 대면 김씨가 사후에 요금을 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와 B씨가 모인 자리엔 C씨도 동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술자리가 진행되는 도중 30분 정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