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1점 폭발' 캐롯, 가스공사 잡고 3연승으로 휴식기 맞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5연패 뒤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다.
캐롯은 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76으로 물리쳤다.
4쿼터를 시작하며 가스공사가 4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피워올리려 했지만, 캐롯은 전성현과 이정현의 3점포로 찬물을 끼얹으며 종료 6분 46초 전 76-59로 달아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5연패 뒤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다.
캐롯은 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76으로 물리쳤다.
5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5연패에서 벗어났던 캐롯은 이후 1월 선수단 급여 지급이 지연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서도 7일 창원 LG에 이어 이날 가스공사까지 연파하는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3연승을 수확했다.
시즌 16승 15패의 캐롯은 전주 KCC(15승 15패)와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가 됐다.
반면 2연승을 멈춘 한국가스공사는 12승 17패를 기록, 8위에 그쳤다.
캐롯의 이정현이 데뷔 이후 개인 최다인 31점을 몰아넣었고, 전성현이 20점 5리바운드, 디드릭 로슨이 17점 11리바운드를 올려 승리를 합작했다.
가스공사에선 이대헌이 24점 5리바운드, 이대성이 19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는 이대성과 이대헌 쌍포를 앞세운 가스공사가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리그 최고의 '외곽포 부대'인 캐롯이 2쿼터 3점 슛으로 흐름을 잡았다.
이번 시즌 3점 슛 성공 수 1위(평균 12.2개)를 달리는 캐롯은 23-23, 28-28, 34-34 동점 상황에서 각각 최현민, 이정현, 전성현의 외곽포가 터지며 앞서 나갔다.
현재 리그 최고의 슈터인 전성현은 2쿼터 2.4초를 남기고 또 하나의 3점포를 꽂아 47-38로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 로슨의 연속 4득점과 김강선의 골밑 슛, 이정현의 3점 슛으로 2분 40여 초를 남기고 62-49로 도망간 캐롯은 쿼터 막바지엔 이정현의 연속 3점포가 폭발한 덕분에 70-55로 리드했다.
4쿼터를 시작하며 가스공사가 4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피워올리려 했지만, 캐롯은 전성현과 이정현의 3점포로 찬물을 끼얹으며 종료 6분 46초 전 76-59로 달아났다.
4분여를 남기고 가스공사가 68-78로 쫓아갔으나 다시 전성현과 이정현의 외곽포가 연이어 불을 뿜으며 캐롯은 승기를 잡았다.
이날 캐롯은 이정현이 11차례 시도해 9개나 꽂은 것을 비롯해 전성현(5개), 김강선, 최현민(이상 1개)이 3점 슛 16개를 퍼부어 가스공사(14개 시도 중 4개 성공)를 압도했다.
특히 전성현은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자신이 역대 1위 기록 보유자가 된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기록'을 72경기로 늘렸고, 16경기 연속 3개 이상의 3점 슛을 터뜨려 조성원 전 LG 감독(15경기)을 앞질러 이 부문 KBL 신기록도 새로 썼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