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 中 부총리, 다보스포럼 갈듯…“고위관리 3년 만에 참석”

김종수 2023. 1. 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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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류허 부총리가 중국 고위 관리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의 연례 총회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류 부총리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 류 부총리가 현지에서 다른 나라의 지도자나 기업 임원들을 만날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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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류허 부총리가 중국 고위 관리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의 연례 총회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류 부총리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 류 부총리가 현지에서 다른 나라의 지도자나 기업 임원들을 만날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WEF에는 코로나19로 인해 5월에 개최됐는데, 당시 중국은 최근 몇 년간 가장 작은 규모의 대표단을 보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앞서 2021년과 2022년 다보스 포럼에서 화상 연설을 했습니다.

류 부총리는 시 주석의 핵심 경제 참모지만, 지난해 말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결과 205명의 당 중앙위원회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중앙위원 명단 누락이 공직에서의 완전 퇴진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관례로 볼 때 현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류 부총리는 오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때 정식으로 부총리에서 퇴진하게 될 전망인데, 그가 다른 직책을 맡을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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