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이번주 최대 3200명 정리해고… 전직원 7%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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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최대 3200명가량을 감원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번주 중 약 3200명의 해고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당시 골드만삭스는 전체 인력 규모의 약 10%에 해당하는 3000명을 해고했다.
업계 실적 악화에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직원들에게 연말에 보낸 음성 메모에서 "1월 상반기 중 인원을 감축하겠다"고 공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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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최대 3200명가량을 감원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번주 중 약 3200명의 해고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상태는 아니어서 감원 규모가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이 대규모로 인력을 감축했던 건 2008년 리만브라더스 파산으로 인한 금융 위기 때가 마지막이다. 당시 골드만삭스는 전체 인력 규모의 약 10%에 해당하는 3000명을 해고했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이었던 지난해 9월 말 사이 직원 수를 34%가량 늘렸다. 현재 직원 수는 4만9100여명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경제침체 우려로 은행들의 실적이 부진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세계 투자은행들의 투자은행업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770억달러(약 95조원)로, 직전년의 1323억달러에서 반 가까이 감소했다.
업계 실적 악화에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직원들에게 연말에 보낸 음성 메모에서 “1월 상반기 중 인원을 감축하겠다”고 공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기업 인수합병 및 채권발행 주간이 부진한 가운데 이번 감원 대상은 투자 및 일반 은행업의 중심 부서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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