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국처럼 "지금 전차는 안돼"…장갑차 지원은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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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9일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2 탱크(전차)를 제공할 계획이 현재는 없다고 정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탱크(전차)는 전투병 수송의 장갑차보다 직접 적진 공격에 나설 수 있는 장비로 우크라는 방공망, 전투기와 함께 전차 지원을 서방에 요구하고 있다.
독일도 패트리엇 방공망 포대 지원에 나선 가운데 우크라가 방공망 확충에 이어 전차는 아니지만 장갑차 지원을 받아 또다른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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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정부는 9일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2 탱크(전차)를 제공할 계획이 현재는 없다고 정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전날 로베르트 하벡 경제장관 겸 부총리는 레오파르트 탱크의 우크라 제공 방침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장래 가능성을 시사했다.
독일은 최근 프랑스, 미국과 함께 우크라에 장갑차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AMX-10 장갑차이며 미국은 브래들리 그리고 독일은 마르데르 보병 장갑차를 보낸다는 것이다.
탱크(전차)는 전투병 수송의 장갑차보다 직접 적진 공격에 나설 수 있는 장비로 우크라는 방공망, 전투기와 함께 전차 지원을 서방에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패트리엇 방공망 포대를 주기로 했지만 에이브럼스 전차 대신 보다 가벼운 브래들리 장갑차 지원에 머물기로 했다.
독일도 같은 라인메탈 제작의 마르데르 장갑차만 보내고 레오파르트급 전차는 뒤로 미룰 방침인 것이다. 독일은 5월에 라인메탈의 자주 곡사포 판처호이처(PzH) 2000를 첫 중화기로 우크라에 보냈다.
하벡 부총리는 앞서 우크라에 "작전 운용 가능한 모든 마르데르 장갑차"를 우크라에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40대의 마르데르 제공을 의미한다.
우크라는 7월에 곡사포보다 장거리인 다중연속 로켓발사시스템(MLRS) 지원을 거듭 요구해 영국으로부터 거리제한 M270에 이어 미국으로부터 사정거리 80㎞ 육박의 M142 하이마스를 받아 돈바스 전선 등에서 큰 전과를 올렸다.
독일도 패트리엇 방공망 포대 지원에 나선 가운데 우크라가 방공망 확충에 이어 전차는 아니지만 장갑차 지원을 받아 또다른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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