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라스트 댄스' 계속될까... 베트남, 인니에 1-0 앞서(전반 종료)

김성수 기자 2023. 1. 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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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먼저 앞서나가며 결승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베트남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컵 4강 2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 전반전을 1-0 앞선 채 마쳤다.

만약 베트남이 인도네시아에 패한다면 이날 맞대결은 박항서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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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먼저 앞서나가며 결승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SBS SPORTS 유튜브 캡처

베트남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컵 4강 2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 전반전을 1-0 앞선 채 마쳤다.

1차전이 0-0 무승부로 끝났기에 이날 2차전 승자가 결승으로 향한다. 만약 베트남이 인도네시아에 패한다면 이날 맞대결은 박항서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17년부터 잡아온 베트남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사전에 확정했기 때문. 박항서가 신태용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라스트 댄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그리고 이 중요한 경기에서 베트남이 이른 시간부터 득점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전반 3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응우옌 띠엔 린이 인도네시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후 오른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이 인도네시아의 골망을 흔들면서 베트남이 순식간에 1-0 리드를 잡았다.

치열한 경기 속에서 위험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전반 34분 인도네시아 아스나위가 자신들의 진영 오른쪽 측면 라인에서 베트남 도안 반 하우를 몸으로 들이받았다. 이에 양 선수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했고 자신의 제자가 큰 충격을 받고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한 박항서 감독마저 벤치에서 뛰어나오며 격분했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키며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양 팀의 전반전은 베트남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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