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에 블로킹 여왕 도전…오늘 개인 최다 8개, 한수지에게 벽이 느껴진다 ‘철벽’ [MK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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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민트 보스' 한수지가 한국 나이 35세에 블로킹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다.
현재 한수지는 현대건설 양효진, 한국도로공사 정대영에 이어 블로킹 3위에 올라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지금 블로킹 상위권을 달린다.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가끔 잘 버텨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맏언니로서 든든하게 자기 역할을 해준다. 수지에게는 큰 사인보다는 리딩을 맡기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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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민트 보스’ 한수지가 한국 나이 35세에 블로킹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다.
한수지는 GS칼텍스의 주전 미들블로커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믿고 쓰는 선수다. 문지윤, 오세연, 문명화 등 그의 짝꿍은 바뀔지 언정, 그의 자리는 늘 보장된다.
9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갖기 전까지, 올 시즌 한수지는 19경기에 나서 119점, 공격 성공률 39.93%, 세트당 블로킹 0.733개를 기록 중이었다.
현재 시즌이 반 정도 지났는데 블로킹 개수도 55개다. 개인 한 시즌 최다 블로킹 개수는 마찬가지로 2016-17시즌 기록했던 77개다.
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패하면 4위 자리를 빼앗기기 때문에 GS칼텍스로서는 중요한 경기였다.
1세트 시작부터 한수지는 철벽이었다. 0-0에서 KGC인삼공사 주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0-7에서는 이소영의 공격을 막았다. 이어 16-13에서 엘리자벳의 후위 공격, 19-16에서 엘리자벳의 공격을 또 한 번 블로킹했다. 1세트에만 엘리자벳의 공격을 세 개나 막았다.
여기에 1세트에 공격 득점도 2점이나 올렸다. 1세트에만 6점을 기록했다.
2세트는 잠시 잠잠했다. 3세트 다시 살아났다. 3세트 6-6에서 이소영의 공격을 연속으로 막아내며 블로킹 2개를 추가했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 6개 타이기록을 세웠다. 19-21에서는 엘리자벳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7개,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수지는 3세트에만 블로킹 3개와 함께 4점을 기록했다.
4세트 무득점에 머물렀지만, 5세트 중요한 순간 득점이 나왔다. 9-9에서 엘리자벳의 공격을 또 막으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 기록을 썼다.
GS칼텍스도 3-2 승리를 가져오면서 한수지의 활약은 빛이 났다. 올 시즌 개인 첫 두 자릿수 득점인 11점에 블로킹도 8개나 나왔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지금 블로킹 상위권을 달린다.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가끔 잘 버텨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맏언니로서 든든하게 자기 역할을 해준다. 수지에게는 큰 사인보다는 리딩을 맡기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개인 첫 블로킹 여왕 자리를 노린다. 이날 경기 8개를 추가하며 블로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수지는 2016-17시즌 3위, 2017-18시즌 4위, 2018-19시즌 4위, 2019-20시즌 3위, 2021-22시즌 7위를 기록했다.
한수지의 배구는 이제 시작이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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