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이적설’은 거짓…빌라 간 이유는 ’계약 협상’ 아닌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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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아올랐던 해리 매과이어 이적설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매과이어가 겨울에 빌라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매과이어의 이적설을 비웃었다. 매과이어는 빌라와 연결되고 있지만, 이번 이적시장이 종료된 후에도 맨유에 머물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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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최근 달아올랐던 해리 매과이어 이적설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매체는 아스톤 빌라 훈련장이 있는 지역을 간 이유가 이적 협상이 아닌 골프를 즐기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매과이어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20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이래 매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찼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전투적인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며 매과이어의 입지가 좁아지기도 했고, 스스로도 부상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경쟁력이 더욱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이적설이 나고 있다. 먼저 매과이어가 여전히 괜찮은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했기 때문이다. 우려를 안고 시작했던 카타르 월드컵에서 준수한 폼을 보여주며 조국 잉글랜드를 8강까지 이끌었고, 오랜만에 풀타임 출장한 본머스전에서도 무실점으로 팀의 연승 행진에 보탬이 됐다.
빌라 훈련장 근처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주말 버밍엄의 한 식당에서 그의 에이전트와 함께 사진이 찍혔다. 버밍엄은 빌라의 홈구장이 있는 곳이며, 매과이어가 있던 식당은 빌라의 바디무어 히스 훈련장과 가까운 곳이었다. 일각에서는 매과이어가 겨울에 빌라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거짓이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매과이어의 이적설을 비웃었다. 매과이어는 빌라와 연결되고 있지만, 이번 이적시장이 종료된 후에도 맨유에 머물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맨유 소식통과 매과이어의 측근들은 모두 매과이어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매과이어는 잔류할 것으로 생각된다. 맨유는 아직 4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여전히 그들의 계획에 있으며, 그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같은 매체의 로라 우즈 역시 “매과이어의 측근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것이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 역시 “맨유는 매과이어와 관련한 추측을 웃어넘겼다. 매과이어는 골프를 치기 위해 해당 지역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며 매과이어 이적설에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MUIP SNS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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