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 저마다 “경남 현안 해결” 약속
[KBS 창원] [앵커]
오는 3월 당 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오늘(9일) 창원을 찾아 저마다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책임당원이 가장 많은 영남권 공략에 나선 것인데, 경남 현안 해결에 당력을 모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권주자들이 얼굴이 내밀었습니다.
공식 출마를 선언한 5명 가운데 김기현 의원을 뺀 4명이 참석해 경남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 오전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직후, 첫 일정으로 경남을 찾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권주자 : "사천에 반드시 '한국형 나사'를 만들겠다는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러 온 것입니다."]
윤상현 의원은 내년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 승리를 위해 영남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당권주자 : "수도권에서 이기기 위해서 영남이 보수의 심장이지만, 수도권에서 손과 팔, 팔다리가 싸운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십시오."]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창원과 통영에서 검사 생활을 한 경험을 부각시켜 경남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국민의힘 당권주자 : "통영지청장을 제가 했습니다. 오늘 시장님도 나와 계시는데 아주 운이 많은 (지역입니다.)"]
조경태 의원은 지역민과 청년을 위한 역할을 내세우며 개혁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권주자 : "우리 젊은 청년들에게, 지역 주민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꿈을 드리기 위해서 (출마했습니다.)"]
내년 총선의 공천권을 쥐게 될 신임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은 100% 책임당원 투표 방식, 영남권은 국민의힘 80만 책임 당원 가운데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전략 지역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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