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차 있어?' 왕간다 "CEO가 꿈이었는데…미래 불투명" 고민

이은 기자 2023. 1. 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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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하나로 유튜브 1500만 뷰의 인기 스타가 된 '왕간다'가 진로 고민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오빠 돈 많아? 오빠 차 있어?"라는 가사의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인기 스타가 된 38세 강고연 씨가 출연해 MC 서장훈, 이수근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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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춤 하나로 유튜브 1500만 뷰의 인기 스타가 된 '왕간다'가 진로 고민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오빠 돈 많아? 오빠 차 있어?"라는 가사의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인기 스타가 된 38세 강고연 씨가 출연해 MC 서장훈, 이수근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왕간다'라는 유튜브로 떴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앞으로 미래에 나아지고 성장할 수 있게끔 살아가고 싶은데 나이가 들었는데도 아직 미래가 불투명한 것 같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MC는 "'왕간다'가 사극 유튜브냐. 개인 채널이냐"고 물으며 의뢰인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의뢰인은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채널에 내가 춤을 추는 영상이 업로드 됐는데, 그 영상이 확 떴다. 유행이 됐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이 춤을 추는 이른바 '왕간다'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500만 뷰를 기록한데다 수많은 패러디 영상까지 나올 정도로 유행 중이었다.

그는 두 MC 앞에서 핸들링 댄스 등을 직접 선보였고, 노래가 나오자마자 이수근은 "나도 이 노래는 들어본 적 있다"며 놀랐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이어 의뢰인은 "어렸을 때부터 춤추는 걸 많이 했다. 초등학교 떄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100m 단거리 종목 선수였고, 경기도 3등이었다"며 파란만장했던 과거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외에도 웨딩 하객 아르바이트, 내레이터 모델, 도서관 사서, 찜질방 카운터, 공장 아르바이트 등 수많은 일들을 했지만 앞으로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현재 일을 쉬고 있다는 의뢰인은 그간 벌어 모아둔 돈 1000만원으로 근근히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대로 목적없이 살다가는 큰일날 것 같다"며 진로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이에 서장훈은 "유튜브로 떴으니까 이번 기회에 뭔가를 할 것인지 생각하는 거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아니다. 춤은 추는 걸로 만족한다. 춤 영상으로 돈 벌 생각을 해본 적은 전혀 없다"고 딱 잘라 답했다.

이어 "원래 꿈이 회사 대표(CEO)가 되는 게 꿈이었다. 그런데 그 꿈은 사라졌다. 취미로 춤을 하고 있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해보는 건 어떻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하려면 전문적으로 배워야 하지 않겠냐"고 했으나 의뢰인은 많은 나이를 걱정했다.

의뢰인의 고민에 이수근은 "답은 하나인 것 같다"며 "늘 그래왔듯 여유를 갖고 '내가 뭘 하면 좋을까' 생각을 해보고 설계를 하고 새 계획을 짜보라"라고 조언했다.

서장훈 역시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처럼 잠깐씩 일하는 걸로 살 수는 없다"며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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